이런 이유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로 코성형을 꼽을 수 있는데,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코성형 결과를 위해서는 개개인에 맞는 코성형 재료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일반적으로 코성형 시 콧대의 높이와 모양의 개선을 위해 인공보형물을 주로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코성형 후 보형물로 인한 이물감, 염증, 구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인공보형물 대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가진피, 기증진피와 함께 

비중격연골, 귀연골, 늑연골 등과 같은 ‘생체보형물’을 통한 코성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진피조직에는 자가진피, 기증진피가 있는데, 

자가진피는 자신의 자가조직을 활용하는 만큼 신체적합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삽입할 진피의 모양을 가공하기 어렵고 체내로의 흡수율에 따라 콧대의 높이와 디자인의 변동 예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는 재료가 바로 ‘기증진피’다. 

기증 진피(메가덤)는 사체 피부에서 채취한 연골과 진피 등의 재료를 멸균소독 과정을 거쳐 진피만으로 구성한 보형물이다. 

매우 좋은 재료이긴 하나 남의 몸에서 나온 재료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증진피를 콧대에 삽입 시 피부 속 세포와 혈관이 침투되면서 자가 조직화되어 

자가진피와 동일한 정도의 신체적합성을 보이기 때문에 부작용 확률이 현저히 적어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 교차결합술(cross-linking)로 만들어져 재생능력이 좋아 자가진피에 비해 생착률이 높고 흡수율이 낮은 것은 물론, 

코 모양을 만들기에도 유용해 심미적 결과 역시 좋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플레저성형외과 손유석 원장은 

“최근에는 코성형 시 실리콘과 같은 인공보형물, 자가연골, 기증 진피와 같은 생체보형물 등 

다양한 재료를 환자 개개인의 조건에 맞게 선택해 코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며

“코성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년간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과 

환자의 니즈와 현재 코모양, 피부타입,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그에 맞는 삽입 재료를 권유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료를 진행하는 곳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